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다음 달 5일 도입을 앞둔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의 전환을 위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인터넷‧무인민원발급기 포함하여 모든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의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25일 밝혔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에서 주민등록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총 27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하고,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을 개선하고 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내역 열람 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편된다.

서비스 중단 기간은 오는 9월 29일 오후 8시부터 10월 4일 밤 12시까지 약 5일간으로, 이 기간에는 정부24(주민등록)와 무인민원발급기의 모든 발급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주민등록 등초본 등 관련 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비스 중단 전에 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주민등록시스템은 다양한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행정의 핵심시스템으로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추석 연휴기간 서비스 중단은 불가피한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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