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안내데스크 공무원 고압적인 자세도 보여/ 방역체계 헛 점 드러나

열감지 카메라가 32.7도 를 보이고 있다
고장난 열감지기가 34. 4도를 가리키고 있다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열감지기가 고장난 줄 알면서도 적어도 3~4개월 동안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헛 점이 고스란히 드러나 정하영 시장의 레임덕 현상이 일찍 온거 아닌가 하는 우려속에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 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펜데믹 상황으로 전 세계가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재차 코로나19 방역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 하는 가운데 시청, 사업소, 직속기관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김포시 소속 모든 기관에 코로나19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하지만 시는 고장난 열감지기를 그대로 사용한 것도 그렇고 네이버앱 스마트렌즈를 이용한 명부등록도 가능하다고 홍보 했으나 실제로 시민들이 사용하기 편한 네이버 QR체크인 기기는 일반업소에도 있는데 시청에는 없어 카카오톡과 네이버앱 스마트렌즈를 이용한 명부등록은 불가능한 실정으로 아직도 형식적인 기재방식(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확인 안함)으로 일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안내데스크에 지원나온 공무원(도시국 도시관리과 팀장)은 본청과 별관, 민원실 3개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본청에서 기재를 하고 열 체크를 했다고 해도 별관으로 들어가려면 재차 기재할 것을 요구하며 기재를 안 하면 못 들어간다고 큰소리를 치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바 도 있어 지나던 시민들은 아직도 완장 찬 공무원이 있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한편 시 행정과 관계자는 “처음 설치단계부터 기계의 이상 유무를 알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며, 임시방편으로 수동 열감지기를 확보해 수동으로 열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히며

고장난 기기교체를 위하여 “이번 추경에 자동열감지기를 구입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기계를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23일 저녁 슬그머니 기계를 교체했다.

한편 김포시는 24일 기준 확진자 42명, 자가격리 239명, 61명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엄중한 시점에 공직자들의 지각없는 행동으로 시민들은 불편과 불안, 공포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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