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인국공 공정채용 TF팀은 7일 하태경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형동 의원, 황보승희 의원, 허은아 의원, 백경훈 위원 등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현장 조사 방문했다.

이날 TF팀 방문단의 하태경 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조사에서 "인국공 사태는 이 정부가 취준생에게 시험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대표적인 채용 불공정 사태" 라고 지적하고, "인국공의 불공정 채용을 코로나 위기국면 이후로 최종 결정을 미루고, 동시에 국민과 청년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또 하 위원장은 "보안검색 요원 업무를 청원경찰이 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없음을 지적" 하고, "인국공이 보안검색직원의 직고용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원경찰법을 억지로 그리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는 점을 지적" 했다.

또한 하 위원장은 "인국공 노조 관계자로부터 청원경찰로 정규직화한다고 사측과 합의한 적이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으로부터 "각계의견을 수렴 후에 현재 문제가 되는 정규직 전환에 대한 채용계획을 추진하고, 당장은 채용일정 발표는 없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TF팀은 불공정 채용 사태가 비단 인국공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다른 공기업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를 확대하여 집중적으로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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