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체육회, KMA한국능률협회와 협력해 장애인선수-채용희망 기업 연결…올해 장애인선수 12명 기업 입단

고양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준)는 지난 19일 ㈜이씨스 기업과 장애인선수의 채용계약을 맺고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KMA한국능률협회와 협력하여 장애인선수들의 고용에 적극 힘을 보태왔다. 한국능률협회 소속 회원사 중 장애인선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찾아 선수들의 취업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애인선수 대상 기업체 취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명의 선수가 4개 기업에 취업했다. 체육회는 올해 상반기 중 25명 이상의 선수가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이씨스 김용범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중에는 장애인차량 전용부품도 있어 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선수 입단으로 장애인채용에 일조한 것 같아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고 말했다.

고양시여자휠체어농구단 김현숙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단의 이○○ 선수와 오○○ 코치가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체육과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업에 취업한 선수들은 훈련시간이 근로로 인정돼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나갈 수 있으며,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에 따른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선수들의 취업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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