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길 찾기 편의를 위해 관내 일원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384개소를 11월 설치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보행자에게 정확한 도로명주소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이면도로, 골목길 등 안내시설이 부족한 곳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해왔으나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6,200만원을 투입하여 384개소의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2.5미터 이상 3미터 이하 높이에 추가 설치해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한편 고성군은 2019년 11월 기준으로 차량용 844개와 보행자용 2,022개 등 총2,866개의 도로명판을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교통량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쉽게 위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시설물을 보강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곳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우선적으로 설치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 안내시설물 확대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위치 찾기 편리성을 확보하고 도로명주소 사용 및 제도 등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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