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상호 기자] 13일 산업경제위원회 제4일차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윤재상(강화)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처리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쏟아 부었다.

우선, 공사기간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상수도 급수공사에 대해 공사지연이 많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사업기간 내 준공 될 수 있도록 사전에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전년도 추경에 설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한, 무엇보다 사람 생명이 중요한데 관공서라는 조직에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급수공사 착공 전 사전 안전교육이 이행 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적으로 지역 급수공사 현장 근로자가 흙더미에 깔려 사망한 사고가 2013년에 하점면, 2019년에는 하도면에서 발생하였다.

세 번째로는, 공무원으로서 가장 기본적 사항인 민원에 대한 친절에 대해 언급했다. 상수도 사업소에 급수공사 신청, 각종 민원 질의에 대해 담당공무원들이 굉장히 불친절하게 응대하여 민원인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며 철저한 친절교육을 당부했다.

네 번째로, 블록정비, 노후관 교체사업, 2차 포장 복구 공사 등을 동절기가 도래하기 전 신속하게 사업을 마무리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다섯 번째로는 사유지 때문에 급수공사 공사 중단이 빈번하여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원거리 및 고지대 주택에 가압장을 설치하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여섯 번째로는 지난 6월 적수사태와 관련하여 강화군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는데 그 이유가 관광객 대폭 감소로 인해 강화군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했으며,

마지막으로, 사업소별 연간단가계약 집행률이 매우 저조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부정책에 맞춰 조기집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재상 의원은 “본인이나 공무원 여러분들은 시민을 위해 존재 한다며 시민을 위한 행정, 시민의 생각보다 먼저 앞선 행정을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