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검증제’ 6급 승진까지 확대 ... 리더십 능력 평가한다

김포시 김병화 행정국장이 올해 하반기 정례인사 때 공직자 검증제의 적용을 6급 승진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13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행정국 정례 브리핑에서 김 국장은 “민선7기 출범 직후 단행된 조직개편 당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9월경 중폭 크기로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현재 4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공직자 검증제를 올해부터 6급 승진대상자까지 확대한다”며 “이는 조직의 허리부터 리더십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평가”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민선7기 출범 직후 공정인사의 한 방안으로 4급 승진대상자의 적격성을 심사하는 고위공직자 검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언론인 브리핑은 소관 업무와 향후 시정에 대한 행정국장의 브리핑 후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화 국장은 “행정국은 김포시 공직자에 대한 인사와 김포시 살림, 그리고 교육과 평화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민선7기 최대 핵심인 공정인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언론인 여러분이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시정 방향과 현안에 대해 전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시 청사 이전 계획, 인구 50만명 시대 준비와 대책, 평화교류사업, 빅데이터 활용계획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는 등 기자들의 열띤 취재가 이어졌다.

시 청사 이전 계획에 대해 김병화 국장은 “지난 1988년도 인구 12만 명 때 지어진 지금의 청사는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전 보다는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평화교류사업과 관련해서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4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해 유도까지 항행하는 행사를 포함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3월 초까지 평화와 관광관련 업무를 총괄할 기획단인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례 언론인 브리핑은 김포시가 지난 1월 시 청사 3층에 언론인 브리핑룸을 개소한 후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주 한 차례(수요일 오후 2시) 행정국을 시작으로 국·소별로 진행되고 있다.

국별 언론인 브리핑 및 티타임은 20일 복지국, 27일 교통국, 3월 6일 환경국, 13일 경제국, 20일 도시국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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